제주 공공배달앱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먹깨비’ 선정

제안서 평가 1순위 먹깨비, 2순위 땡겨요…11월 중 협상 거쳐 협약 체결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1-03 16:50:03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제주형 공공(상생)배달앱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먹깨비'를 선정했다.

먹깨비는 2022년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그해 12월부터 도내 공공배달앱을 운영해온 업체로, 협약이 체결되면 운영을 이어가게 된다.

2순위는 '땡겨요'로, 1순위 사업자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순위와 협의를 진행한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 유지를 제안했으며, 배달 현황 확인과 주문 등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도 함께 제시했다.

올해 말 배달원 위치 표시 기능을 도입하고, 내년 1월에는 소비자 앱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며, 아동급식카드 결제 연동 등 공익 분야로도 앱 활용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29일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먹깨비가 1순위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10월 2일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9일부터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했다.

경영상태·중개수수료율 등을 살피는 정량평가와 시스템 안정성·운영 경험·지역 상생 등을 검토하는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했다. 먹깨비는 두 부문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먹깨비는 현재 탐나는전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다국어 주문, 도서지역 드론배송, 모든 금융기관 대상 익일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현지법인인 주식회사 먹깨비제주를 설립해 지역 내 재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1월 중 먹깨비와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시작되는 새 협약기간에도 서비스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3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가맹점 지원과 소비자 대상 할인행사 등을 통해 공공배달앱 이용도 늘려갈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협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를, 도민에게는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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