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도지사 “도민 신뢰, 마지막 순간의 철저함에서 완성”

13일 주간정책회의서 공직기강 확립·책임행정 강화와 적극행정 주문-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13 16:50:03

▲ 주간정책회의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도민 중심의 책임행정과 주요 현안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과 간부공무원 명찰 패용, 국비 확보 및 복합민원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도민 중심의 철저한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이어“도민의 신뢰는 매일 수행하는 작은 업무를 실수 없이 마치는 철저한 기본에서 시작된다”며 “행정이 다루는 데이터와 문서 하나하나가 도민의 일상과 감정에 직결되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설마’ 하는 안일함을 버리고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무리 과정이 투명하고 철저하더라도 마지막 단계의 작은 방심이 도정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공직기강을 다시 다잡고 긴장감 있게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간부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해서는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결정권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청사를 방문한 도민이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행정서비스의 기본”이라며, 명찰 패용은 정책과 민원 처리에 실질적인 결정을 내리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책임성을 분명히 하고 도민이 담당자와 책임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은 책임행정의 주체로서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적극행정에 따른 결과의 모든 책임은 도지사인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향후 전략,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 운영성과를 토대로 한 복합민원 처리 개선방안이 보고됐다.

제주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올해 확보액보다 10% 증가한 2조 4,576억 원으로 설정했다. 중앙부처안에는 1,100개 사업, 2조 4,011억 원이 반영됐으며, 핵심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예산처 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은 소관 부서가 불분명하거나 여러 부서에 걸친 복합·장기 민원 등을 한 곳에서 접수해 관계부서 간 협의·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46건을 접수해 228건을 해결했으며, 도와 행정시 간 협의가 필요한 민원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계방안이 논의됐다.

위 지사는 정부예산안 확정 전 중앙부처 협의를 서두르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제주권 초광역사업과 인공지능·에너지 등 미래 성장사업을 대규모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내부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복합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민원 유형과 처리 단계에 따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필요한 조직·예산과 성과관리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민선 9기 100일 실행계획을 조속히 정리해 보고하고, 과제별 책임자 지정과 주간 점검체계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생회복 3·3·3 추경안’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심사와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말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현장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하계휴가 기간에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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