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색으로 쉬어간다
‘색과 감정’ 주제 ‘마음이 알록달록’전…어린이와 어른 모두 위한 치유와 회복의 여정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02 16:35:17
[뉴스서울] 색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체험형 전시가 제주에 마련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마음이 알록달록’전(展)을 개최한다.
‘색과 감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탐구하도록 꾸며졌다.
전시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색채를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심리적 언어로 바라본다. 색이 지닌 고유한 파장과 에너지가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뇌 신경계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과 생체리듬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치열한 경쟁과 고립, 급격한 변화 속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와 회복의 예술 여행’이다. 관람객은 색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여러 연계 활동을 거치며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다.
전시는 색이 지닌 고유한 에너지를 체감하도록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뉜다. △내 마음은 어떤 색일까? △파랑_하늘처럼, 바다처럼 △초록_마음이 자라는 곳 △노랑_행복한 생각 △빨강_사랑의 기술이다. 관람객은 주제별 작품을 감상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감각을 깨우는 경험은 삶에 오래 남는 힘이 된다”며 “이번 전시에서 도민과 관람객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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