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지하상가, 이제 도로명주소로 쉽게 찾는다
도내 최초 내부도로에 도로명 부여 … 건물번호판 258개, 도로명판 24개 설치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9-29 16:20:26
[뉴스서울] 제주중앙지하상가 점포마다 주소가 생긴다. 그동안 지상 건물 주소에 묶여 개별 위치를 특정할 수 없었던 지하 점포 258곳이 저마다 도로명주소를 갖게 되면서, 길 찾기는 물론 화재나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제주중앙지하상가에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제주중앙지하상가는 복잡한 지하공간의 특성상 이용객이 현재 위치를 파악하거나 원하는 점포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8월 제주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하상가 내부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각 점포 출입구에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표시한 건물번호판 258개를, 지하상가 주요 출입구에는 도로명과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도로명판 24개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활용한 위치 찾기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민간 지도 서비스와 연계한 디지털 상권지도를 구축해 점포별 업체 정보도 제공한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서도 도로명주소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어 대응이 빨라진다.
현주현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설치로 복잡한 지하상가에서도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의 주소정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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