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스마트팜 ‘제빛나’ 시범사업 본격 추진

시범농가 4개소 현장 실증 돌입…제주형 과학 영농 확산 기대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5-07 15:50:06

▲ 제빛나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제주형 스마트제어·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내 시설농가에 최적화된 스마트농업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제빛나’는 농업기술원이 지난해(2023년) 직접 개발한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기존의 단순 감시 수준을 넘어, 축적된 생육·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한 최적의 모델을 시스템에 탑재해 하우스 환경을 알아서 자동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센서 기반 구동기 자동제어 및 관수 예약 설정 등의 스마트 제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 생육 범위 제공 및 선도 농가 데이터 비교 등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이 지원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4년부터 연구 중인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생육관리모델의 성과를 실제 농가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꼼꼼히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도내 레드향 재배 농가 4곳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개소당 1,200만 원(보조 70%, 자부담 30%)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구동기 제어장치, 환경 측정장치, CCTV 등 스마트팜 필수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 설치 후에는 단계별 생육 상태와 품질을 정밀 조사하고, 노동 투입 시간 절감률, 시스템 활용도, 농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도는 향후 현장 시연회와 결과 평가를 거쳐 ‘제빛나’ 시스템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제빛나 시스템 보급으로 시설 환경 관리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농가의 노동력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 지역에 딱 맞는 스마트팜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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