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마을의 ‘퐁낭’, 여행객 머무는 ‘마을 라운지’로 변신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 오는 8월 21일까지 ‘퐁낭라운지’참여 마을 모집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8-12 15:50:32
[뉴스서울] 제주 마을 곳곳에서 오랜 시간 주민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 역할을 해온 ‘퐁낭’이 마을의 매력을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교류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2026년 퐁낭라운지 참여 마을’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퐁낭은 과거부터 제주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쉬어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공사는 이러한 퐁낭을 매개로 마을의 이야기와 주변 지역자원을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퐁낭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향후 마을 방문객 안내를 위한 컨시어지(Concierge,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비롯해 무료 와이파이(WI-FI) 이용 공간, 도보 여행객을 위한 무인 게시판, 지역 문화 이벤트 공간 등으로 퐁낭라운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제주 도내 읍·면지역의 다양한 마을 자원과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의 마을 방문과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의 공모 기간은 8월 21일 오후 6시까지다. 도와 공사는 제주 도내 읍·면지역 안에서도 리 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총 2개소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마을 내 보존 가치가 있는 퐁낭 자원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필수며, △제주특별자치도 읍·면 소재 마을회(리 단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읍·면 소재 마을기업 가운데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나 마을기업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마을회 대표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은 참가신청서와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와 공사는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 퐁낭 자원 및 공간의 적합성, 서비스 구현 가능성, 마을 콘텐츠와의 연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마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퐁낭 자원과 라운지 조성 공간의 접근성·안전성, 무료 와이파이 등 부대시설의 설치 여건, 주변 관광·상권 및 마을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마을에는 개소당 최대 2,000만원 이내 규모로 퐁낭라운지 조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조성된 퐁낭라운지를 기반으로 마을과 주변 지역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도와 공사는 비짓제주 및 카름스테이 홈페이지·SNS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읍·면지역에는 마을마다 저마다의 이야기와 매력적인 자원이 많다”며 “공사는 퐁낭라운지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와 상권, 마을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제주 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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