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창업가 제주로… 로컬기업 성장 기회 넓힌다
4~6일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 개최, 전국 100개 기업 참여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1-04 14:55:06
[뉴스서울]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창업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에 모였다.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가 4일 쉐라톤 제주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사흘간 쉐라톤 제주와 제주시 원도심의 로컬플레이어플랫폼(LPP)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전국 창업기업과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제주 기업 ‘솔트바이펩’과 ‘우무’ 등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차관은 개막식에서 제주의 우뭇가사리와 축산물 등을 예로 들며, 익숙한 지역자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나 브랜드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정부도 로컬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창업가가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성장한 기업이 민간 투자를 받아 더 큰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성장이 주변 소상공인과 상권으로도 확산되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 지사는 “제주는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창업기업이 활발하게 탄생하는 곳”이라며 “연간 1,300만 명이 넘는 제주 관광객을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으로 연결하고,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전국의 로컬창업가들이 매년 제주를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5일부터 이어지는 기술창업 중심의 ‘지역창업페스티벌’도 언급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기술창업이 만나 제주의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막식 이후 위 지사는 이 차관 등과 기업 전시공간을 둘러보며 지역자원을 상품과 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를 확인했다.
제주 한우 가공식품과 농·임업 부산물을 활용한 향기 제품 등을 살펴보고, 제주 창업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월’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로컬기업 100곳이 전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제주 기업은 62곳이다.
행사에서는 투자사와 대형 유통사, 해외 구매자 등과의 상담을 비롯해 총 24개 세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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