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부터 실전 경험 쌓는다…서울영커리언스 성과 공개
오세훈 시장, “청년의 성장이 글로벌 탑3 도시 경쟁력, 지원 확대할 것”
김재철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6-07 14:45:20
[뉴스서울] 대학재학 시절부터 진로 탐색과 직무역량 강화, 인턴십까지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성장지원 정책 ‘서울영커리언스(서영커)’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대학생 중심 5단계 일 경험 지원 사업인 ‘서울영커리언스’의2단계 프로그램인 ‘챌린지’ 봄학기 성과공유회를 6월 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청년들이 기업 과제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성과를 청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응원했다.
청년을 의미하는 영(young)과 경력(career), 경험(experience)의 합성어인 ‘서울영커리언스’는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진로 탐색, 직무역량 강화, 인턴십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통합 일 경험 정책이다.
기업은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반면, 청년들은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현실적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기존 졸업 청년 중심 지원에서 올해부터는 대학 재학생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청년 역량 강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사회진입 기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선제 투자’, ‘복지 중심→성장 중심’으로 청년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영커리언스는 ①캠프-②챌린지-③인턴십I-④인턴십II-⑤점프 업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단계 ‘챌린지’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실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청년들이 직접 발굴, 해결하는 팀 기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챌린지 봄학기는 8개팀(64명) 모집에 총 87개팀(930명)이 지원해 약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호응이 확인됐다.
시는 청년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이 소요되는 현실 속에서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직무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는 정책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진로‧직무를 탐색하는 1단계‘캠프’도 200명 모집에 1,093명이 지원, 약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계 캠프 여름학기 참여자는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이와함께 현장실습 학기제와 연계해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3단계 ‘인턴십’또한 여름학기 150명을 모집에 1,505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단계 챌린지 봄학기 참여 청년 64명(8개팀)은 지난 3월부터 11주간 생산품질, 마케팅, 영업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세부 과제는 ‘반자동화 포장 공정 개발 및 구축을 통한 생식사료 생산성 제고’, ‘물류산업용 ACS 관제 시스템 테스트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신규고객 유입과 CRM 카메팅을 통한 재구매율 제고’ 등 다양했으며 참여자들은 매주 피드백 회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실무 역량을 키워 나갔다.
6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참여 청년들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결과를 담은 영상 등을 통해 11주간의 도전과 성장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심사위원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팀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됐다.
시는 올해 1,750명으로 시작한 서영커 참여 청년을 2030년 5,6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의 성장에 도시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까지 ‘청년성장특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도전 정신,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의 창의성과 서울시의 지원이 맞물려 만든 멋진 성과의 장”이라며 “청년들의 성장이 바로 서울이 글로벌 탑3 도시로 올라가는 최고의 경쟁력이자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