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 강화에 총력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 시설개선비와 HACCP검사비 지원
이진호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3-01-19 14:45:57
▲ 청주시,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 강화에 총력
[뉴스서울] 청주시가 올해 총사업비 31억 원을 확보해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 안전관리 강화와 영세 식품위생업소 지원을 확대한다.
위생적인 외식문화 조성 및 홍보
먼저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한다. 지난해에 음식점 업주에게 호응이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기존 10개소에서 20개소를 확대하고, 신규 지정업소의 위생용품도 19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안전한 외식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식약처, 인증원, 충청북도와 연계해 오송읍에 위생등급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위생등급제 지정이 우선 조건인 신규 모범음식점의 지정도 10개소로 확대하며, 지정업소는 1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1월 현재, 관내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460개소이다.
또한 청주 대표음식점인 모범음식점의 홍보를 위해 ‘맛으로 즐기자’책자와 리플릿을 제작하여 공항과 오송역, 관광안내소, 휴게소 등에 배포하며,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영세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지원 확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 미만 일반음식점에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업소당 최대 200만 원(자부담 20%)씩 100개소를 지원하고,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도 2200만 원을 확보해 22개소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업소 유효성 검사비를 지원한다.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1년마다 유효성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검사비용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 5억 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 해썹인증 식품제조가공업체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지속 추진
먼저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등의 급식 위생과 영양관리를 향상하기 위해 22억 6500만 원을 확보해 어린이와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4개소를 운영한다.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는 783개소(3만 568명)이며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는 61개소(1613명)다.
또한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위해 연인원 660여명의 전담관리원을 투입해 매월 어린이기호식품조리·판매업소 700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철저한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지속 추진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위생업소의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식품제조·가공업소 850개소, 집단급식시설 500개소 국민다소비식품 600건을 수거·검사할 계획이며,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품뿐만 아니라 식품과 직접 접촉되는 용기·포장지 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음식문화 변화에 따라 배달음식 및 밀키트 등의 수요가 증가되어 용기·포장지제조업 45개소, 배달음식 및 밀키트 제조·판매업소 40개소, 용기·포장지판매업소 15개소를 대상으로 식품 용기포장지 수거·검사를 한다.
김호종 위생정책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시민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올해도 시민 건강을 우선으로 위생행정을 강화하면서 어려운 영세 업주를 위해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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