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1월 7~8일 자전거 축제 열린다
제주도·행정안전부, ‘2026년 자전거의 날 행사’ 공동 개최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0-16 14:25:18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11월 7~8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과 구좌해안도로 일원에서 ‘2026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미래를 잇는 두 바퀴,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자전거 대행진과 해안도로 자전거 타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국의 자전거 이용자와 동호인,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첫날인 7일에는 시민복지타운에서 개회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오전 9시 20분 자전거 묘기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교육과 준비체조, 개회식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시민복지타운을 출발해 연삼로·연북로 등 도심 6㎞ 구간을 달린다. 사전 신청자 최대 500명이 자전거 종류와 이용 경험 등에 따라 그룹을 나눠 참여한다.
대행진 시간에는 연삼로·연북로 구간의 일부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8일에는 구좌체육관과 성산읍 송난포구를 오가는 왕복 52㎞ 구간에서 ‘제주싸이클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구좌해안도로를 따라 함께 달리며 제주의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발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반환점인 송난포구에는 보급소를 운영한다.
‘자전거 대행진’과 ‘제주싸이클링’은 모두 기록을 겨루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치경찰과 전문가들이 동행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시민복지타운에서는 이틀간 자전거 관련 전시와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자전거 산업·제품 전시와 전기자전거·이색자전거 시승, 안전교육, 자전거 상태 점검과 무상수리, 헬멧 꾸미기 등을 마련한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로 솜사탕과 비눗방울을 만드는 체험도 선보인다.
7일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 자전거 음악공연과 외발자전거 공연,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와의 대담도 진행한다.
8일에는 페달 없는 교육용 자전거를 활용한 어린이 자전거 경주와 ‘씽씽 자전거 동요제’를 연다.
사전 참가 신청은 행사 누리집에서 받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씽씽 자전거 동요제’는 온라인 사전 신청만 받는다.
한편, 제주도는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 전기자전거 출퇴근 사업,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 등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국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제주에서 함께 달리며 즐거워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에서 자전거가 안전한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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