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일월오봉도 은차도구' 등 제5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
16개 시·도 우수 공예작품 231점 전시… 공예품 판매 공간도 운영
김위택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10-29 14:15:09
[뉴스서울]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갤러리 3·5관에서 '제5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전국 각지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공예인들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조명해 온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출품작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 231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 대통령상에는 문정운 작가의 ‘일월오봉도 은차도구’가 선정됐다. 은·적동·황동에 옻칠을 더해 완성했으며, 해와 달, 다섯 봉우리를 담은 전통 회화 일월오봉도의 상징적 이미지를 현대 은공예로 표현했다. ▲ 국무총리상은 엄영민 작가의 ‘아름다운 찻자리’가 차지했다. 적동과 순은, 목재 등을 활용하여 제작됐으며, 주전자와 찻잔 등 차도구에 작은 화병과 액자 등을 더해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풍경을 공예로 구현했다.
▲ 국가유산청장상에는 말총으로 제작한 함인 ‘다음∶담음’(김경희 작가), 청자와 백자로 제작된 잔, 병, 보관함 세트 ‘청자 백자 주병, 잔, 보관함 연작’(전예슬 작가), 차도구 세트 ‘허황후의 하루’(박용수 작가), 수방사와 소색 모시로 만든 가리개 ‘수방사가리개’(한숙남 작가)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은 서창우·서명원, 이성숙, 박인희, 송현숙 작가가, ▲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이치헌 작가가 수상했다. 또한 ▲ 단체상은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경기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종전 광주광역시), 충청남도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11월 6일 오후 2시에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전통의 미감을 살린 작품부터 현대적인 조형과 쓰임을 갖춘 생활공예품까지 231점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 우리 공예의 폭넓은 면모를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16개 시·도의 우수공예품 전시·판매관과 공예작가 및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공예품 열린 시장(오픈마켓)이 함께 운영된다. 전국의 공예인과 관람객이 우리 공예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보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가 우리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예를 더욱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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