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10일 광화문광장에서 거행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및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약 800명 참석
최재헌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6-09 12:40:18
[뉴스서울]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오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서울 종로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조선공산당, 천도교, 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연합하여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순종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및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기념 영상, 독립유공자 포상 수여, 기념사, 잇는 영상, 기념 공연, ‘6·10만세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하나 된 함성, 6·10만세운동'에서는 6·10만세운동의 준비 과정과 실행을 보여주는 1인칭 시점의 영상을 통해 사회주의자, 종교계, 학생·청년이 하나되어 독립 만세를 외쳤음을 표현한다.
이어 6·10 만세운동 100주년 계기 독립유공자 특별 포상이 이뤄진다. 기념식장에서는 6·10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포상자 13명(애국장 2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9명) 중 고(故) 김낙기·고(故) 김동진·고(故) 손성엽 선생의 후손에게 각각 포상이 전수될 예정이다.
이후 잇는 영상 '100년의 함성'은 1926년 만세 함성이 광복으로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고, 분열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미래로 나아감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기념 공연 '축제의 만세'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경기민예총 풍물단, 라퍼커션)와 가수 소향이 선열들의 통합 정신을 표현하는 노래인 ‘홀로 아리랑’을 가창한다.
끝으로, ‘6·10만세의 노래’ 제창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은 국민이 하나의 뜻으로 결집해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역사적 이정표로, 우리 민족의 저력과 연대를 보여준 뜻깊은 사건”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당시 선열들이 보여준 단합과 헌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되새기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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