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립중앙과학관, 봄꽃과 과학의 만남 '2026 꽃핀 경로(트랙)' 개최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버터런’ 등 풍성한 이색 체험프로그램 운영
김주환 기자
kimjuhwan97@gmail.com | 2026-03-31 12:25:26
[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과학관 일대에서 봄맞이 대표(브랜드) 행사 '2026 꽃핀 트랙(Kkot-Fin Trac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과학관 일대를 배경으로,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복합(하이브리드) 과학문화 행사로 기획됐으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위치 확인 시스템 예술 도보 여행(GPS 아트 트래킹)’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달리기(러닝) 앱을 활용해 지정된 코스를 이동하며 위치 확인 시스템(GPS) 경로로 도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걷기나 달리기를 넘어, 이동 경로 자체가 하나의 시각적 작품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제공한다.
완주자에게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배지가 발급되며, 과학관 할인 혜택 및 과학문화공연 무료입장(프리패스)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기록 경쟁 프로그램인 ‘구간 기록 순위(랩타임 레이스 랭킹)’는 4월 18일까지 상시 운영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색적인 달리기 경쟁(러닝 챌린지)인 ‘버터런’은 생크림이 담긴 지퍼백을 들고 달리면서 발생하는 진동을 이용해 버터를 만드는 활동으로 달리기 전문가 정의준 지도자(러닝 전문가 정의준 코치)의 강연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는 달리기(러닝)를 통해 물리적 에너지가 물질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완주 후에는 직접 만든 버터를 시식할 수 있어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생물탐구관과 야외 전시장 곳곳에서는 대형 꽃 조형물과 자연 식물이 어우러진 대형 꽃(자이언트 플라워)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만의 생태계를 만들어 보는 ‘꽃핀 테라리움 교실(클래스)’, 다양한 봄꽃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꽃 벼룩시장(플라워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일반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인공지능 건강관리 체험 구역(AI 헬스 케어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 공명 자기측정(AIQRM) 융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카르나 AI헬스뷰어'를 활용하여 별도의 채혈이나 통증 없이 손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간 지방 함량, 인슐린 분비 계수 등 150여 가지 건강 지표를 신속하게 분석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측정된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관적인 보고서(리포트)로 확인하며, 일상 속 과학기술이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헬스케어)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꽃 피는 봄을 맞아 시민들이 과학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즐겁게 체험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과학문화 이음터(플랫폼)로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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