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북정·조천진성' 밤에도 빛난다… 제주 문화유산 야간경관 첫 조성
세계유산본부, 조천 두 유적 야간경관 개선 완료. 도내 주요 문화유산으로 단계적 확대
진은정 기자
webmaster@newsseoul.co.kr | 2026-07-31 12:05:13
[뉴스서울] 제주시 조천읍 연북정과 조천진성이 밤에도 조명 아래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도내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이곳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6월 도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조천진성의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착수해 7월 시설공사를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과 관광객은 어두웠던 유적 주변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게 됐다. 조명이 유적의 형태와 역사적 경관을 함께 드러내면서 두 유적은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수원화성과 경주 동궁과 월지 등 국내 주요 문화유산은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린 야간경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과 관광객이 밤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연북정·조천진성 야간경관 조성은 제주 문화유산 야간경관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제주성지, 명월성지, 대정성지 등 주요 문화유산으로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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